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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첫 회의…시작부터 '삐걱'

입력 2016-12-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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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대한 답변서를 헌법재판소를 제출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탄핵소추위원단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탄핵소추위원단은 대리인단 구성을 놓고 여야가 일부 이견을 보이는 등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입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위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누리당에선 권성동 위원장을 포함한 장제원, 윤환홍 의원이, 야당에선 국민의당 김관영, 손금주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대리인단 구성에 불만을 제기했던 민주당도 이춘석, 박범계, 박주민 의원을 소추위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대리인단의 구성 방안, 정보 공유 문제 등을 놓고 시작부터 이견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탄핵 찬성 의원들 수 만큼 대리인단의 야당 몫을 할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야당은 또 권 위원장이 총괄팀장으로 선임한 황정근 변호사가 "탄핵심판이 장기간 중단될 수 있다"고 말한 걸 문제삼기도 했습니다.

청와대가 검찰의 공소장의 빈틈을 파고 드는 답변서를 제출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반면, 국회는 첫걸음부터 불협화음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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