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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검거, 분초 다투는 상황"…보성 등 집중 수색

입력 2014-05-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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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지검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영익 기자! 지금까지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작전은 오늘(26일)도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일부에서는 유 전 회장이 이제 얼마 못버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최근까지 전남 순천 인근의 한 휴게소에 숨어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유 전 회장이 공개수배된 만큼 멀리 도망가지는 못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계속해서 유 전 회장을 쫓고 있습니다.

일단 검찰의 추적 수사는 아직 유 전 회장이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전남 보성과 순천, 여수 일대에 집중돼 있습니다.

또 여수에는 청해진해운의 지역본부가 있는 만큼, 검찰은 유 전 회장의 밀항 가능성에도 대비해 인근 항구 감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어제 유 전 회장에 대한 현상금을 5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올린 뒤 신고 건수도 이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조직적으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구원파 신도 4명도 어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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