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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 닷새째 그대로… 범대본 "부상자 총 80명"

입력 2014-06-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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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뉴스특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12일) 청와대 개편 인사에 이어서 오늘은 7명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1일에 국방부 장관에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한 것까지 합하면, 전체 17개 부처 장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8명을 교체하는 겁니다. 네, 그러면서 언론들은 내정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벌써부터 논란에 휩싸일 만한 사안들이 하나둘씩 부각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오늘로 59일째입니다. 안타깝게도 벌써 닷새째 가족 곁으로 돌아온 실종자는 더 없습니다. 여전히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네, 진도 팽목항입니다.) 저희 '뉴스 특보'에서도 항상 첫 소식으로 팽목항을 연결하고 있는데, 벌써 닷새째 실종자 발견 소식이 없군요?

[기자]

네, 지난주 일요일 안산 단원고 교사와 학생 등 2명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실종자 수는 닷새째 12명 그대로입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새벽에 한 차례, 그리고 낮 1시 20분부터 두 차례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안타깝게도 성과는 없었습니다.

사고해역은 유속이 가장 빨라지는 대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색은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앵커]

수색 작업이 길어지면서 잠수사들의 건강도 염려가 되는데요, 관련해서 여러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수색 작업과 관련해 다친 사람은 총 8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색 기간이 길어진다면 앞으로도 부상자가 나올 가능성은 많은데요, 이를 대비해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측은 현장 바지선에 응급구조 인력이 하루씩 상주하던 방식에서 1주일 이상씩 상주하도록 바꿨습니다.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차원입니다.

또 내일은 잠수병 민간 전문의가 바지선을 방문해 현장에 있는 군의관들과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족들과 협의를 통해서 팽목항에 있는 이동식 조립 주택 1동을 잠수사 휴게실로 활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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