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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흔들리잖아요" 유아인, 김희애 강렬한 첫키스

입력 2014-03-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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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김희애의 격정 멜로가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3회에서는 피아노를 포기한 이선재(유아인 분)가 자신의 스승 오혜원(김희애 분)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선재는 서한음대 시험을 앞두고 어머니를 잃고, 죄책감으로 피아노마저 포기했다. 군에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시간을 보내던 그에게 혜원이 보낸 선물이 도착했다.

혜원의 선물은 유명 피아니스트의 자서전 '리흐테르'. 선재는 혜원이 밑줄을 그어 놓은 부분("너는 내 가장 뛰어난 제자다. 돌아와라") 등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선재는 혜원을 찾아갔다. 혜원은 선재를 보고 "너구나. 그새 달라보인다. 좀 컸나?"라고 물었다. 이에 선재는 "그건 잘 모르겠고 좀 달라진 것 같다"고 답했다.

혜원은 "책은 받았어? 읽어봤니?"라고 물었다. 이에 선재는 "밑줄친 부분만 봤다. 흔들리더라. 다 끊었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혜원은 "흔들렸으면 됐다. 그러라고 보냈어. 네 재주가 아까워서"라고 말했다.

선재는 "나는 너무 너무 잘 지낸다. 앞으로 그런 거 보내지 마시라고"라며 마음에 없는 말을 했다. 이에 혜원은 "선생님에게 거짓말 하면 못 쓴다"고 대꾸했다.

이에 선재는 "거짓말이라도 상관없다. 어차피 다 지옥이다"라고 말했다. 혜원은 선재의 뺨을 어루 만지며 "저런 아직 많이 힘들구나"라고 위로했다. 혜원의 손길에 선재는 "하지마세요"라고 말하며, 혜원을 안았다.

이어 선재는 "내가 돌아버리잖아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혜원은 당황했고, 선재는 혜원에게 강제로 키스했다. 입맞춤이 끝나자 혜원은 "들어가자"고 말하며 몸을 돌렸다.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리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는 매주 월, 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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