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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과장광고 혐의' 옥시 연구소장에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05-26 08:51

구속된 신현우 전 대표에 '사기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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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신현우 전 대표에 '사기 혐의' 추가

[앵커]

옥시 연구소장인 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조씨가 제품이 안전하다는 허위 과장 광고에 적극 가담하는 등 피해를 키운 책임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미 구속된 신현우 전 대표에게는 사기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검찰은 옥시 연구소장인 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조씨가 2005년부터 연구소장을 지내며 허위 과장 광고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옥시 측은 흡입 독성실험 등 유해성 검사도 하지 않은 채 인체에 무해하고 아기에게도 안전하다는 문구를 광고에 썼습니다.

또 검찰은 조씨에게 독성 살균제를 판매해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낸 책임도 물을 방침입니다.

구속된 신현우 전 대표에게는 사기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제품 광고의 수준이 과장을 넘어 소비자를 속인 것이라고 본 겁니다.

재판에서 사기죄가 인정되면 그만큼 형량도 늘어나는데, 검찰은 유사한 광고를 낸 홈플러스 관계자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 적용을 검토중입니다.

한편 검찰은 홈플러스 직원 김모 씨와 호서대 연구원을 지낸 문모 씨 등을 오늘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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