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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전 옥시 대표, 15시간 검찰 조사…사법처리 방침

입력 2016-05-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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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존 리 전 옥시 대표를 불러 15시간 동안 조사를 했는데요, 곧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존 리는 대학생들이 닮고 싶은 외국계 기업 CEO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도덕성 문제는 물론 사법처리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의 부작용을 알고도 제품 회수나 판매 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존 리 전 대표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1994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가정용품 업체에서 10년 동안 일했습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의 대표를 맡았고, 이때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린 시기입니다.

이후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를 거쳐 현재 구글 코리아의 사장입니다.

대학생들이 뽑은 닮고 싶은 외국계 기업 CEO에 2014년부터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사법처리는 물론 부도덕성에 대한 비난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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