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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개인 3호 깨물기' 탄생…지난 사례도 황당

입력 2014-06-26 13:56 수정 2014-06-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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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왜, 대체 왜 깨물었을까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그의 몹쓸 핵이빨 축구.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지구촌의 축구 축제를 더럽혔습니다.

브라질 2014 이모저모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16강행을 놓고 격돌한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이게 뭐죠, 볼 경합 중이던 두 선수가 갑자기 뒹굽니다.

자세히 보니 수아레스가 상대를 깨물었네요.

수아레스의 '핵이빨 공격', 처음이 아닙니다.

2010년엔 상대 왼쪽 목덜미, 지난해엔 상대 오른쪽 팔, 그리고 이번엔 상대 왼쪽 어깨.

왜 자꾸 물까요.

[김병현/KT스포츠단 심리자문위원 : 결정적인 상황이 왔을 때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서 무의식적인 습관이 발현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팬들은 출전금지 주장에, 패러디물까지 쏟아내고 화가 단단히 났네요.

+++

16강이 가려지면서 각국 희비도 엇갈립니다.

브라질 거리는 연일 축제, 우루과이 팬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팬들의 비통함은 아직 남은 애정의 증표일 텐데 여기 한 번 보시죠, 마드리드 공항인데 스페인 대표팀을 향한 팬들 시선, 오싹하네요.

월드컵에선 늘 뜨는 별과 지는 별이 교차하는데 골로 이별인사를 한 스페인 비야는 좀 낫죠.

수모 속에 마지막 경기를 한 스페인 카시야스와 잉글랜드 제라드, 많이 아쉽다면 이 선수 한 번 볼까요.

44살에 월드컵에 출전해 최고령 기록을 세운 콜롬비아 골키퍼 몬드리곤. 카시야스도 제라드도 4년 뒤 컴백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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