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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휩쓴 '모래폭풍 쓰나미'…"10m 앞도 안 보여"

입력 2019-04-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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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동안 중국 대륙 곳곳을 황사가 휩쓸었습니다. 4월이 되면서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누런 모래까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이 온통 흙빛입니다.

황사가 10분 가까이 폭풍처럼 도시 전체에 휘몰아쳤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옷을 뒤집어 쓰고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지난 6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아라얼시의 모습입니다.

중국청년망은 "10여m 앞도 볼 수 없을 정도였고, 온 도시에 흙냄새가 진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황사가 중국 곳곳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5일, 네이멍구에서 출발한 황사는 베이징과 선양 등을 강타하며 최악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일부 도시의 공기질 지수 AQI는 한때 비상 수준인 500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 황사는 지난 주말 한반도로 고스란히 날아 들어 서울 등 주요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였습니다.

4월부터 본격 발생하는 중국발 황사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확장하면 하루 뒤 우리나라에 바로 영향을 주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중국 봉황망)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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