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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무기" 오리온스 유니폼 입은 180cm 조 잭슨

입력 2015-07-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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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선수의 신장 제한이 도입된 올시즌 프로농구에서 키가 가장 작은 선수는 180.2cm의 '조 잭슨'입니다. 키는 작지만 우리 농구에 16년만에 나타난 외국인 '포인트 가드'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찔러주는 패스도 일품이고, 석점 슛과, 치고들어가는 드리블, 덩크슛까지 자유자재로 쏘는 조 잭슨.

NBA D리그에서 활약하던 재작년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습니다.

올해 KBL 트라이아웃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추일승 감독/오리온스 : 코트를 넓게 보는 시야,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능력. 이런 것들이 우리 팀 슈터들을 충분히 살려줄 수 있죠.]

역대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중에서도 눈에 띄게 작은 잭슨은 키 큰 외국인 센터 일색이던 프로농구에 16년만에 나타난 외국인 포인트가드로 화려한 기술 농구를 보여줄 거란 기대가 큽니다.

[조 잭슨/오리온스 : 내 심장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저는 두려움을 모릅니다.]

가난하고 범죄 많은 멤피스 지역에서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농구를 만난 뒤 삶이 바뀌었습니다.

[조 잭슨/오리온스 : 그 때를 발판삼아 인생공부를 했기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24시간 주 7일 매일 농구만 했습니다.]

180cm 단신의 조 잭슨이 다음 시즌 프로농구 코트에서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증명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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