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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금요일' 60명 사망…IS "쿠웨이트·튀니지 테러 자행"

입력 2015-06-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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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와 튀니지, 쿠웨이트에서 동시에 테러가 발생해 60여 명이 숨졌습니다. 자칭 '수립 1주년'을 맞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6일 프랑스 생 캉탱 팔라비에 위치한 한 가스 공장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가 공장에 밴 차량을 몰고 들어가 가스 저장시설과 충돌해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장에선 참수된 시신의 머리가 발견됐는데 용의자가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공장 폭파 등 대형 테러를 노린 것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같은 날 튀니지의 지중해 연안 휴양지, 수스에서도 총기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수스의 유명 리조트, '엘 칸타오 우이' 인근에서 테러범이 AK 소총을 난사한 겁니다.

리조트와 해변에 있다 변을 당한 희생자 대다수는 영국과 독일 등에서 온 유럽인들이었습니다.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 시티의 시아파 모스크에선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5명이 숨졌습니다.

IS는 쿠웨이트와 튀니지에서 발생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파르한 하크/UN 부대변인 : 이런 행위는 테러와 싸우겠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약화시키기보다 테러에 맞서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굳게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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