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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사흘 만에 또 '모스크 테러'…2명 숨지고 6명 다쳐

입력 2015-06-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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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시아파 사원 옆에 주차된 차량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수니파인 IS는 시아파 반군 후티를 겨냥해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사원이 군데군데 무너졌습니다.

검게 그을린 차량 파편이 함께 나뒹굽니다.

현지시간 20일 예멘의 수도 사나에 있는 시아파의 모스크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모스크 옆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폭탄이 터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압둘라 알 다마리/목격자 : 다친 사람들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두 사람이 죽긴 했지만 더 큰 피해가 아니어서 하늘에 감사합니다.]

공격을 받은 모스크는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가 주로 다니는 곳.

테러 직후 IS와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는 자신들이 후티를 겨냥해 공격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IS는 사흘 전인 17일, 사나의 모스크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탄 테러의 배후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이 지역 시아파 모스크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벌여 142명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이슬람의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 간 갈등이 폭력으로 번지면서 인명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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