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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도 코로나 고위험군…증상 전 2일까지 역학조사

입력 2020-04-04 19:41 수정 2020-04-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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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부터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도 포함됩니다.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을 조사하는 범위도 증상 발생 전 '1일'에서 '2일'로 넓어졌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선데,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포함시켰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최대한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현재의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의 저하가 나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침상에서 현재의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범위도 넓혔습니다.

기존의 '증상 발생 전 1일'에서 '발생 전 2일'까지입니다.

증상이 생기기 전에 전파됐을 가능성을 면밀하게 추적하기 위해서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흡연자를 포함한 고위험군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갈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와 해외 국가로부터의 유입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이 싸움은 단기간에 종식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짧게는 몇 개월에서 몇 년을 예상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요양병원 같은 집단시설을 위주로 소규모 발생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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