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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관보고 앞두고 세월호 국조 특위 또 파행조짐

입력 2014-07-06 19:39 수정 2014-07-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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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는 이번주에도 중요한 일정들이 많습니다. KBS, MBC는 물론이고 특히 청와대의 기관보고가 있는데요. 하지만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의 사퇴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어 파행 우려가 큽니다. 과연 뭐가 달라지고 있을까요? 국가 개조의 첫걸음이 돼야 할 특위를 지켜보기도 참담할 지경입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기관보고 등 굵직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세월호 국조.

하지만 첫 일정인 KBS와 MBC 기관보고부터 맥 빠진 조사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청와대 외압설을 폭로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과 전원구조는 오보란 내부 보고를 묵살한 의혹이 있는 김장겸 MBC 보도국장이 증인 명단에서 빠진 겁니다.

[정진후/정의당 의원(세월호 특위 위원) : (KBS와 MBC는) 자료제출과 증인출석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불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증인으로 나서 주목을 끄는 10일 청와대 비서실 기관보고도 빨간불입니다.

대통령 관련 녹취록을 왜곡해 파문을 일으킨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의 특위 탈퇴 여부 때문입니다.

[조원진 새누리 의원/세월호 특위 간사 (지난 4일) : 만약 오늘(4일) 중 사퇴하지 않으면 다음 주 특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것은 바로 새민련의 문제입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사과로 충분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맹탕 논란에 이어 파행 조짐까지 보이는 세월호 국조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아슬아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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