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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합성수지 공장서 큰 불…'거센 돌풍' 불어 피해 확산

입력 2017-11-11 15:32 수정 2017-11-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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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새벽 경기도 김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속초 해상에서는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9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불길이 치솟고, 공장 전체는 화염으로 뒤덮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7분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의 한 합성수지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돌풍으로 불이 크게 번지면서 창고와 식당 등 건물 5동과 트럭 등 차량 4대가 타 약 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앞에 쌓여있던 스티로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 김포소방서)

+++

구명벌에 몸을 실은 선원들이 구조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오늘 새벽 0시 5분쯤, 강원도 속초시에서 동쪽으로 75km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99톤급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높은 파도 탓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벽 3시쯤 선원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동해해양지방경찰청)

+++

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면 반포대교 주변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34살 배모 씨가 몰던 차량이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택시 두 대와, 옆 차선에 있던 SUV 차량까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 56살 홍모 씨가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배 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용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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