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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화물차, 비탈길 300m 굴러 승합차 덮쳐…1명 사망

입력 2017-11-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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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충주에서는 비탈길에 세워진 25t 화물차가 구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화물차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합차를 덮쳤고 승합차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짐을 실은 화물차 한 대가 비탈길로 굴러 내려갑니다.

반대차선에서 오는 차를 아슬아슬 피했지만 이내 신호대기 중이던 카니발 차량을 덮칩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충북 충주의 한 교차로에서 48살 이 모씨가 세워놓은 25t 화물차가 갑자기 비탈길을 300m가량 굴러 37살 황 모씨의 차량을 덮친 겁니다.

황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물을 점검하기 위해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근 뒤 기어를 중립에 놓고 차에서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시동 켜놓고 주변에 있었는데 차가 움직이니까 타려다가 차가 높으니까 못 탄 거지]

경찰은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브레이크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충주시청·송영훈 충주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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