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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핵화 잘 되면 북에 원조"…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

입력 2019-03-04 07:57

트럼프 "회담서 많이 배워…북과 관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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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담서 많이 배워…북과 관계 강하다"

[앵커]

"비핵화에 합의하면 밝은 경제 미래를 보겠지만 핵무기를 고수하면 그러지 못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단체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잘되면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원조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제재 완화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후 처음 북한문제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설명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만약 북한이 우리와 비핵화 합의를 이룬다면 북한은 엄청난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고수하면 밝은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하노이회담 후 많이 배웠다며 자신과 북한과의 관계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난 며칠간 우리가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매우 강합니다.]

하노이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한 것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것이 잘 되면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북한에 원조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에 진전이 있을 경우 경제제재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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