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재 해제, 모두냐 일부냐 '진실 게임'…미 "북한이 말장난"

입력 2019-03-02 20: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모든 제재를 풀라고 요구한 것인지 아니면 일부만 풀어달라고 한 것인지, 정상회담 내용에 대한 북·미 간의 진실게임이 오늘(2일)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웜비어의 죽음에 대해 몰랐다고 한 발언을 놓고 해명을 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이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따졌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요구한 것은 사실상 모든 제재를 풀어달라는 요청이라고 했습니다.

대북 제재를 '무기 따로, 민생 따로'로 나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협상을 통해서도 설명했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대가로 내놓은 영변 핵시설 폐기 역시 전체가 아닌 일부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면 무기개발을 지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결론입니다.

폼페이오 장관 역시 한·중·일 외교수장과 잇따라 통화하면서 중국이 대북제재를 유지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웜비어 죽음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웜비어 죽음을 나중에 알았다는 자신의 발언에 정치권은 물론 웜비어 부모까지 반발하면서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웜비어가 헛되이 죽지 않았으며 "북한이 학대와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관련기사

북, "제재 일부 해제 요구" 반박…'결렬 배경' 진실게임 북, 심야 긴급회견 "미국과 거래에 의욕 잃지 않았나 느낌" 미, 반나절 만에 재반박…"북, 영변도 일부 폐쇄 제안" "전면 vs 일부" 충돌…북이 해제 요구했다는 5개 제재는? "사이 좋다" "생산적 대화"…'추가 대화 여지' 남긴 북·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