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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첫 대면 회담…'외교 해법' 모색

입력 2014-03-09 12:37 수정 2014-03-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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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첫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군이 크림반도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영국과 프랑스, 발틱 3국 정상들과 연쇄 전화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강도높은 제재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전화 회담은 크림반도 현지 조사를 시도하던 유럽안보협력기구 조사단에 대한 무장괴한측의 경고사격이 나온 직후에 열렸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합병시도는 미러간 외교 단절로 이어질 것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 협의에서입니다.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 팽팽한 외교전 속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고위 관계자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우리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시도가 없는 솔직한 대화라면 서방과 대화를 계속할 것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어제 러시아 외무차관과 주러시아 우크라이나 대사가 만나 양국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세부 논의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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