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지금] 대출규제에도…한국 가계빚 상승 세계 3위

입력 2018-10-03 08: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3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국제결제은행이 각 나라들의 가계부채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발표를 했는데요, 우리나라 상황도 포함이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가계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세계 최상위권이네요?
 

[기자]

네, 일단 우리나라의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2.3%포인트 뛰었습니다.

상승폭으로 보면 중국과 홍콩에 이어 세번째로 큽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 담보인정비율을 낮추는 등, 대출을 옥죄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가계부채 비율이 상승한 것은 이같은 규제를 피해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 전세대출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다음은 미국 뉴욕에서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귀국 경유지인 베이징에 어제 저녁 도착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평양행 고려항공은 오늘 운항 예정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호 외무상이 귀국 전에 중국 측과 접촉해 유엔총회 결과를 공유하고, 대북제재와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비핵화에 맞춰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앵커]

두 강대국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전쟁과 관련해서는 갈등이 커지고 있는 부분들도 있고, 이와 동시에 협상 얘기도 계속 나옵니다. 오는 12월에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미국 백악관에서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백악관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말입니다.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다음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관세뿐 아니라 합작회사 규정과 지식재산권 침해까지 여러 무역장벽을 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한 국가처럼 행동하고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맞서게 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

미 국방부 청사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 '리신'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됐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문제의 소포는 지난 1일 국방부 직원 앞으로 부쳐졌지만, 청사 검색 센터에서 발각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수사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꺼렸습니다.

리신은 극소량으로도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입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북 통신 "미가 종전 안 바라면 우리도 연연 안 해" [아침& 지금] 김 위원장, 시 주석에 축전…"친선 발전" [아침& 지금] 강경화 "핵 없는 한반도에 더 가까워질 것" [아침& 지금] 내달 대출규제안 발표…예외 줄이고 한도 강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