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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D-1…관련 서적·와인·자동차 등 인기 급증

입력 2014-08-13 16:25 수정 2014-08-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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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하루 앞두고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일반 국민들까지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렇다보니 서점에는 교황 관련 서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교황이 타기로 한 국산 승용차와 교황 방한에 맞춰 나온 와인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14일)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가난한 자의 벗'을 자처한 소탈한 교황의 모습에 그의 일대기나 어록을 소개한 책들만 모은 전용 코너에는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이재국/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제 주위에는 비신자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 교황 방문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김지언/교보문고 광화문점 북마스터 : 이례적으로 교황 관련 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별 매대도 많이 마련돼 고객들이 많이 찾고 계십니다.]

국내 한 주류업체는 이번 교황 방한에 맞춰 와인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당시에도 공식 미사주로 쓰였던 이 와인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온라인 마켓에서도 미사포와 묵주 등 천주교 관련 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고, 평소 소형차를 즐겨 타며 검소한 행보를 이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일정 중에 타기로 한 국산 차량도 국민들 관심을 끌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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