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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서 직접 영접

입력 2014-08-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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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하고 청와대에서 함께 연설에 나선다.

청와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을 개최하고 양 정상간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대정원(우천시 영빈관)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는 교황 수행단과 우리 정부 고위인사가 각각 10여명씩 참석하며 주한외교단 대표도 환영인사로 초대돼 자리를 함께 한다.

공식환영식 후에는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해 접견실에서 소수의 참석자들만이 배석한 가운데 두 정상간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담이 끝나면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교황청측 인사와 주한 외교단, 국가 5부요인과 정부 고위인사 및 사회 각계 인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함께 연설에 나선다. 연설은 생중계된다.

청와대 접견에 앞서 박 대통령은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춘다는 의미에서 14일 오전 서울공항에 나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한다. 앞서 1984년과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당시에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각각 공항으로 영접을 나갔다.

박 대통령은 공항에서 25년만의 교황 방한을 환영하면서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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