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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량 역대 최대"…자정쯤 정체 해소 전망

입력 2017-10-04 20:15 수정 2017-10-0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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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추석 당일 어떻게들 보내셨나요? 날씨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쟁반같이 둥근 달은 못보지만 마음만은 풍요롭게 보내셨을 걸로 믿습니다. 지금 길 위에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많을 텐데 아직 연휴가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넉넉한 마음으로 올라오시기 바랍니다. 특히 운전 끝까지 조심하시고요. 오늘 뉴스룸은 추석 교통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고속도로 교통량이 역대 최대라고 하지요. 차례를 마치고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과 성묘객 등 교외로 나가는 차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낮 시간 고속도로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막히는 모습을 봤는데, 지금이 8시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 4시쯤 정체가 절정을 달했던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오고가는 차량은 각각 55만 대씩 모두 110만 대로 예상했는데요.

오후 8시 현재 70%에 가까운 차량이 이미 수도권을 빠져나갔거나 수도권에 진입한 상태라 도로 상황은 서서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5시간 50분, 대전에서 3시간 30분, 광주에서 5시간 10분, 목포에서 5시간 20분, 강릉에서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밤 안에는 정체가 완전히 풀릴 것 같습니까?

[기자]

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길은 밤 11시에서 자정 쯤에, 반대로 서울로 향하는 귀경길은 내일 새벽 1~2시쯤에 일부구간의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모두 586만 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추석 당일보다 51만대, 약 10% 가량 증가한 통행량으로, 1969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도로공사는 내일부터는 귀성길 차량은 다소 줄겠지만 귀경길 정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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