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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얌체운전 벌점 합쳐보니…'면허취소 수준'

입력 2017-10-03 21:09 수정 2017-10-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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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은 주행 실험이 진행된 2시간 동안 얌체 운전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횟수를 전문가와 함께 세어봤습니다.

출발 뒤 10분이 안 됐을 무렵, 차들이 많아지며 막히는 듯하자 급가속해 옆 차를 추월하더니 차선 변경이 금지된 실선 구간에서 차로를 바꿉니다.

이번에는 한 번 바꿔 탄 차로에 트럭이 서 있자 방향지시등을 켤 새도 없이 곧바로 실선 차선을 넘습니다.

택시를 추월하기 위해 버스 전용 차로를 침범하는가 하면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강변북로 위에서도 실선 차선을 넘나듭니다.

이렇게 2시간 동안 차로 통행 위반 14번, 속도위반 4번 등 모두 18번 법규를 어겼습니다.

단숨에 도로교통법상 범칙금 57만원과 벌점 155점이 쌓였습니다.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 : 1년간 121점 이상이 되면 면허가 취소되기 때문에 이 운전자는 취소 대상이 되고요.]

전문가들은 법규 위반에 따른 처벌 여부를 떠나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 등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영상취재 : 박영웅, 영상편집 : 박지인·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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