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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동안 방문객 50만명↑…숨통 튼 '제주 관광'

입력 2017-10-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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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5만명 꼴로 여름 성수기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연휴 초반 궂은날씨가 이어졌지만 점차 풀리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제주 관광산업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사이로 관광객들의 웃음이 이어집니다

[김두경/대구시 봉덕동 : 연휴 초반에는 날씨도 안좋고 비행기도 뜰까 말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주도 도착해서 날씨도 좋아졌고 꽃밭도 예뻐서 충분히 잘 즐기다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쪽에는 바다가 보이고 다른쪽에는 한라산이 보이는 넓은 언덕에는 메밀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국내최대 넓이인 30만평 규모의 제주 메밀밭을 찾은 관광객들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습니다.

이번 연휴기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52만명으로 대부분 내국인 입니다.

연휴 초반 궂은 날씨로 30여 편이 결항되거나 회항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예약률은 95% 전후로 만석에 가깝습니다.

항공사들은 이기간 정기편 2445편 외에 61편의 특별기를 투입한 상태입니다.

숙박업소는 물론 렌터카 업체들도 쉴 틈이 없습니다.

[김정부/메종글래드 제주 영업팀장 : 아무래도 장기 연휴다보니까 가족단위 고객 중심으로 85% 이상 예약률이 올라가고 있고 아직도 고객들 문의는 많은 편입니다.]

제주도는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제주버스터미널 등 주요 정류장에 교통안내 도우미를 배치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석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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