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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구금 재연장' 여부 오늘 결정…송환 중대 고비

입력 2017-01-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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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이 오늘(30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해 구금 기간을 연장할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오늘 한국 시각으로 5시부터 진행되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정씨의 국내 송환 시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덴마크 법원이 오늘 정유라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송환 여부 결정을 미뤄둔 채 일단 신병 확보를 위해 구금 재연장을 청구했었습니다.

법원이 검찰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되면 정씨는 앞으로 최대 4주간 더 올보르 구치소에 머무르게 됩니다.

하지만 법원이 더 이상 구금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정씨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풀려나게 됩니다.

정씨도 법정에 서게 돼 구금된 지 4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 심리에서 덴마크 검찰은 정씨가 풀려날 경우 도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정씨 측은 이미 4주 간 구금 상태에서 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재연장은 부당하다고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정씨가 20개월 된 아이의 엄마라는 점을 앞세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을 호소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오늘 심리는 정씨의 국내 송환 여부 결정에도 중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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