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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덴마크 '정유라 송환' 자료 요구에 "신속히 보완"

입력 2017-01-28 15:35

덴마크 검찰, 특검에 정유라 송환 추가 정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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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검찰, 특검에 정유라 송환 추가 정보 요청

특검, 덴마크 '정유라 송환' 자료 요구에 "신속히 보완"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송환을 위해 덴마크 검찰에 신속히 자료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28일 "정씨와 관련해 덴마크 검찰로부터 정식 통보가 오면 신속히 보완해, 정씨를 조속히 송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이날 특검팀에게 정씨 송환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요청하며 송환 여부 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아흐산 검사는 성명에서 "한국 특검에 정씨 사건 관련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며 "특검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기 전까지 정 씨 송환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은 한국 특검으로부터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오는 30일 정씨의 구속 기간 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2일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됐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3일 정 씨의 구금 기한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하는 긴급인도구속 결정을 내린 상태다.

범죄인인도청구서를 접수한 덴마크 검찰은 특검이 보낸 자료를 검토한 뒤 정씨에 대한 송환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덴마크 검찰이 송환 결정을 내리더라도 정씨가 이의제기를 하면 장기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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