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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검찰 "정유라 추가정보 요청"…국내 송환 늦어져

입력 2017-01-28 13:42 수정 2017-01-28 13:58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대비 '막바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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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대비 '막바지 수사'

[앵커]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국내 송환 여부가 이달 말 결론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덴마크 검찰이 어제(27일) 한국측에 정씨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하면서 몇주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덴마크 검찰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자정쯤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한국 법무부에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씨에 대한 범죄인 송환 청구서를 접수했지만, 추가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당초 정씨에 대한 송환 여부는 이달 안에 결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적어도 몇 주 이상 늦어지게 된 겁니다.

덴마크 검찰은 정씨에 대한 구금연장을 다시 신청하고 정씨 신병을 확보한 채 송환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정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심리는 오는 30일 오후 9시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이와 관련해 덴마트 검찰과 정씨 변호인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설 연휴가 끝나는대로 청와대 압수수색과 대통령 대면조사에 나서기 위해 막바지 보강수사와 법리 검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부 수사팀이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압수수색과 대면조사 준비를 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늦어도 2월 초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또 최순실씨에 뇌물 혐의를 적용한 체포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대통령 대면조사 전에 최씨와 대통령간의 공모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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