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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미대화 조속 재개 기대…이도훈 방미도 그런 노력"

입력 2019-03-05 15:50

"1.5트랙 대화도 북미대화 재개 끌어내는 유용한 방식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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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트랙 대화도 북미대화 재개 끌어내는 유용한 방식중 하나"

외교부 "북미대화 조속 재개 기대…이도훈 방미도 그런 노력"

외교부는 5일 "북미 간에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이도훈 본부장의 방미도 이러한 우리의 기대와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및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도훈 본부장의 방미가 한미 간 비핵화와 남북경협 등을 논의하는 워킹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며, 워킹그룹은 조만간 별도로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날 남북미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여러 가지 생각들을 지금 하는 과정"이라며 "1.5 트랙 대화 형식도 (북미대화 재개를 끌어내는) 유용한 방식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저희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이 이미 수립이 됐다든지 그런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도 우리 정부에서 적극적인 남북경협사업 의지를 밝히는 데 대해 미국 측과의 교감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한미 정상 통화 시에 미측은 우리측에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당부한 바 있다"면서 "우리 정부로선 북미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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