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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청문회 한때 파행…최양희, 쏟아진 의혹 사과

입력 2014-07-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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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이번 한 주는 국회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근혜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오늘(7일)부터 나흘동안 진행되고요. 파행을 거듭하던 세월호 국정조사도 점차 속도 내는 중입니다. 목요일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죠. 혹시라도 넘어가기식 청문회가 되는 건 아닐지, 또 보여주기식 국조특위가 되는 것은 아닐지 꼼꼼하게 관심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뉴스현장 첫소식입니다. 오늘(7일)부터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요. 지금 국회에선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회가 되는 등 파행이 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야당 의원의 반발로 시작된 지 20여 분만에 정회됐습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정원 직원이 야당 의원 자료를 촬영하는 걸 봤다. 국정원 직원이 국회의원을 감시하고 있느냐"고 항의한 겁니다.

소동이 벌어지자 정회가 선언됐습니다.

45분 뒤 재개된 청문회에선 이 후보자가 2002년 대선 당시 이인제 후보에게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도와달라며 5억 원을 전달한 사건에 연루된 점이 쟁점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불법 대선자금 전달에 관여했던 이 후보자가 국정원 개혁의 적임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정치자금 전달 사건에 관여된 걸 후회한다"며 "더 이상 국정원이 정치개입 논란에 휩싸이지 않게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앵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이 쟁점이 됐다고요?

[기자]

네, 최양희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편법 재산증식 의혹 등 그동안 제기된 여러 의혹들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최 후보자는 병역 특혜 의혹과 경기도 여주 전원주택 투기 의혹 등에 대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 후보자는 통신사의 요금제를 통제하는 요금인가제를 폐지해 통신사들의 경쟁이 요금·서비스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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