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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년 초 김정은 만날 것…제재 해제, 북도 호응해야"

입력 2018-11-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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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 직전에, 북·미고위급회담이 중간선거 직후 있을 것이라고 미국이 공식화했었는데, 이 일정이 또 갑자기 연기가 돼서 지금 또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제 조율이 잘 되지 않았을 거라는 분석들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회견에서 기자들이 이 부분을 물으니까, 고위급 회담 일정은 다시 잡힐 것이고, 북·미 정상회담도 내년초에 열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서두를 것 없다는 말을 계속 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내년 초 언젠가'라고 답했습니다.

연기된 북·미고위급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곧 다시 잡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정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고위급 회담 시기를 바꿀 것입니다. 다른 날 만날 것입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북한도 그에 호응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제재를 해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북한도 호응해야 합니다. 쌍방향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북한에 비핵화 추가 조치를 요구하면서 미국은 현재 제재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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