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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한반도 군사태세, 북·미 대화 진전 땐 변할 것"

입력 2018-11-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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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북·미 대화의 진전을 전제로 "한반도 군사 태세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미 협상을 이어가는 외교 트랙에서 성공할수록, 군사 영역에서는 더욱 불편해질 것이라며 한 발언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으면 한반도 군사태세와 관련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지프 던퍼드/미국 합참의장 : 시간이 흐르면 이 협상은 우리가 한반도의 군사태세에도 일부 변화를 주기 시작하는 형태를 취할 것입니다.]

던퍼드 의장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듀크대에서 열린 안보관련 포럼에서 "우리는 폼페이오 장관을 지원해 그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한반도 군사태세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로이터는 이날 발언이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 간 회담을 사흘 앞두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던퍼드 의장의 관련 발언에 대해 주한미군 철수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약화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게 아니냐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 듀크대 정치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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