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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확산…미국 JFK공항, 첫 발열검사 시작

입력 2014-10-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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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볼라 확진 환자의 죽음으로 에볼라 방역 논란에 휩싸인 미국이 공항에서 특별검역을 시작했습니다. 뉴욕의 JFK 공항을 시작으로 5개 주요 국제 공항에서도 입국검사가 강화됩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서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승객들을 상대로 발열 검사가 시작됐습니다.

에볼라 사태가 가장 심각한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3개국에서 온 승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여부를 묻는 심층면담도 진행됩니다.

미국 보건기관이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재는 입국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길 컬리코스키/미국 연방 관세국경보호청 : 여러 단계로 에볼라에 대응합니다. 이번 추가 검사는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고 미국 대중들을 안심시킬 겁니다.]

오는 16일부터는 뉴어크 리버티 공항, 워싱턴DC 덜레스 공항 등 미국 4개 공항에서도 추가로 입국 검사가 시작됩니다.

에볼라 감염 지역에서 오는 승객의 94% 이상이 5개 해당 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고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영국과 캐나다, 페루와 우루과이 등도 에볼라 방역을 위한 입국 검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의 첫 에볼라 의심 환자로 보고됐던 기니 출신의 술레이만 바흐는 1차 정밀조사 결과 음성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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