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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사망자 4천 명 넘어서…각국 확산 비상

입력 2014-10-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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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감염으로 숨진 환자가 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처음으로 의심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프리카에 이어 남미까지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8일까지 에볼라로 7개국에서 403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베리아가 2316명으로 가장 많고 시에라리온이 93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프리카 외에는 미국인 1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8000여 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은 에볼라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데이비드 나바로/유엔 에볼라 대책 조정관 : 에볼라 감염자가 3~4주마다 2배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두 달 안에 에볼라 퇴치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에서 첫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아프리카 기니를 여행하고 입국한 47살 술레이만 바흐가 최근 고열 증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바흐가 입국 이후 접촉한 60여 명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만약 바흐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남미에서 발생한 첫 에볼라 환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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