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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라매·원자력병원 응급실도 폐쇄…"예방 차원"

입력 2015-06-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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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삼성서울병원이 24일까지 부분 폐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 1명과 이송요원 1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그럼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오늘 아침까지의 메르스 관련 소식들부터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손광균 기자! 아직 아침 발표는 나지 않은 것 같고, 밤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으로는 어제(14일)부터 서울 보라매병원과 원자력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보라매병원과 원자력병원의 응급실이 어제부터 폐쇄됐다는 소식이 오늘 새벽부터 보도됐는데요. 두 병원에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원자력병원은 어제 오후 응급실을 찾아온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이 환자가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사실을 알고 곧바로 격리했습니다.

다른 환자들은 1인실로 옮기거나 퇴원시킨 뒤 응급실을 폐쇄했고, 다만 병원 측은 이 환자가 메르스 확진자가 아니고, 추적 관리 대상이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보라매병원도 어제 저녁부터 응급실 임시 폐쇄에 들어갔는데요. 메르스 집중 치료기관인 이 병원에 삼성서울병원 직원 137번 환자가 지난 5일 응급실을 방문해 1시간 반 정도 머무른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병원 측은 응급실을 비운 뒤 소독 작업에 들어갔으며, 일단 화요일까지 폐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오늘 추가 확진자 상황을 발표하지 않은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45명, 사망 15명, 격리자 4856명, 퇴원 10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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