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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응급실·입원 업무 등 중단

입력 2015-06-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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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전파의 제2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어제(14일) 결국 부분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지 9일만인데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의 방역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 또 다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보안요원들이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에는 대형 가림막이 쳐졌습니다.

어제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 사태 대응을 위한 부분 병원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핵심업무인 응급실과 입원 업무가 중단되고 수술 역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중단합니다.

입원한 환자를 찾는 방문객의 출입 역시 금지됩니다.

다만, 병원을 완전히 비운 평택성모병원과는 다르게 입원 환자를 강제 퇴원시키지는 않습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하루 전 삼성서울병원 이송직원의 확진으로 메르스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삼성 측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고 삼성 측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부분 폐업은 137번 환자인 응급차량 이송요원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해 일단 오는 24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황에 따라 폐쇄 조치를 연장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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