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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황교안 청문회…야, "중요 자료 내라" 보이콧 압박

입력 2015-06-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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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부터 사흘동안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황후보자측이 중요한 자료를 내지 않고 있다며, 청문회를 연기하겠다고 나섰고, 새누리당은 연기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황 후보자 측이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하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우원식 의원/새정치연합 : 자료 제출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문회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나, 인사청문회 제도가 무력화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심각한 상황이란 걸…]

특히 전관 예우 의혹을 규명해줄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 사건 내역에 대한 열람이 법조윤리협의회에 의해 거부되자 청문회 연기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새정치연합 :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간 (청문회) 연기를 위한 협의를 요청하실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새누리당 : (야당이) 일부 자료제출 문제를 꼬투리 삼아 청문회 일정 자체를 변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야당은 또 황 후보자가 병역 면제를 받은 근거 자료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총리 부적격자임을 밝혀내겠다는 야당과 부당한 의혹 제기를 차단하겠다는 여당.

창과 방패의 대결을 앞두고 정치권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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