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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검찰, 재판 연기 요청했지만…법원 "내일 예정대로"

입력 2019-10-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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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경심 교수의 첫 재판이 내일(18일) 열립니다. 앞서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증거목록을 주지 않는다면서 연기를 신청했고, 검찰 역시 수사를 더해야 한다고 재판 연기를 신청했죠. 그러나 법원은 예정대로 재판을 진행하겠다면서 이들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증거목록과 사건 기록을 내주지 않아 방어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6일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재판에 먼저 넘겨진 정경심 교수 측이 지난 8일 재판부에 밝힌 입장입니다.

정 교수 측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수사 기록 복사를 허용해 달라고 신청했고 또 재판을 미뤄달라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기록을 내줄 수 없다고 반박해 왔습니다.

신경전 끝에 검찰도 재판을 미뤄달라며 재판부에 연기 신청을 냈습니다.

검찰은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한 공범 수사가 남아 있어 재판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당초 예정된 공판준비기일은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과 검찰 모두 재판 연기를 원했던만큼 내일 재판에서는 양측의 원론적인 얘기들이 오갈 예정입니다.

또 최근 신경전에 대해 재판부가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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