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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5차 조사…조 장관 사퇴 알려지자 중단 요청

입력 2019-10-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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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오늘(14일)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5번째로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정 교수는 조 장관의 사퇴가 알려진 오후 2시쯤에 건강이 좋지 않다며 수사 중단을 요청했고, 검찰 청사를 나와 병원에 다시 입원 했다고 합니다.

여성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정경심 교수를 다섯 번째로 소환했습니다.

앞서 조사가 덜 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정 교수는 펀드와 관련된 검찰의 모든 질문에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사모펀드 투자금을 자신의 계좌와 친인척들의 계좌를 통해 돌려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하지만 오후 2시쯤 조 장관의 사퇴 소식이 보도된 뒤 정 교수는 조사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건강상 이유로 조사를 더 받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이후 정 교수는 조서 열람도 하지 않고 오후 3시 15분쯤 검찰 청사를 나와 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정 교수 측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의료진과 상의해서 추후 조사일정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검찰도 피의자 건강상태를 고려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조서를 확인하지 않고 귀가함에 따라 앞으로 한 두 차례 정도 더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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