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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사 테러로 12명 사망…"용의자 1명 자수"

입력 2015-01-08 15:12 수정 2015-01-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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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벌어진 프랑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 테러로 현재까지 12명이 숨졌습니다. 테러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이중 1명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은 샤를리 엡도 편집장과 만평가 3명 등 언론인 10명과 경찰 2명입니다.

8명의 부상자 중 4명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충격적 순간에 직면했습니다. 의심할 바 없이 테러 공격입니다.]

테러 용의자는 프랑스 국적의 35살 사이드 쿠아치, 33살 셰리프 쿠아치 형제와 19살 하미드 무라드 3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총격 도중 '알라는 위대하다. 우리는 예언자의 복수를 했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의 테러 조직과 연관설도 제기됐습니다.

앞서, 프랑스에선 지난해 12월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으로 보이는 3건의 테러가 잇따르기도했습니다.

전 세계는 한목소리로 이번 테러를 비난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이번 일은 유럽의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에 대한 야만스런 공격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미국은 프랑스와 공조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제임스 코미/FBI 국장 : 야만적인 범인들을 잡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겁니다.]

지난해 캐나다와 호주에 이은 이번 테러로 미국 등 주요국 도시에선 테러 경계령이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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