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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국가들, '샤를리 엡도' 테러 맹비난…애도 동참

입력 2015-01-08 08:43 수정 2015-01-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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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프랑스 언론사 테러에 대해 이웃국가들은 한목소리로 맹비난했습니다. 샤를리 엡도는 평소 프랑스의 국내외 상황을 풍자로 비꼬는 기사와 만평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각국의 반응을 손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샤를리 엡도는 1969년 창간한 뒤 1992년 재창간된 주간지 언론사입니다.

'샤를리'는 창간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 골과 미국의 유명 만화 찰리 브라운의 이름에서 따왔고, '엡도'는 주간지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슬람과 유대인이 풍자의 주요 대상으로, 표현의 정도가 지나쳐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테러범들의 공격으로 사망한 편집장 겸 작가 스테판 샤르보니에와 유명 풍자화가 장 카뷔도 평소 이슬람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가져온 인물들입니다.

프랑스의 이웃국가인 영국의 캐머런 총리와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이번 테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테러범들이 저지른 일들에 맞서야 합니다. 프랑스의 모든 국민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파리에서 일어난 일은 유럽의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에 대한 야만적인 공격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즉각 위로와 협조의 뜻을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테러범들은 언론인들을 공격하면서 언론의 자유에 대한 자신들의 두려움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UN 반기문 총장은 성명을 통해 애도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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