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탈리아 여러 언론사에 수상한 소포 배달…한때 대피 소동

입력 2015-01-08 13: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2명이 숨진 파리 주간지 테러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이탈리아 여러 언론사에 수상한 소포가 배달돼 한때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7일(현지시간) 프리사(Prisa) 산하 엘파이스 마드리드 본사에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고, 직원 3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인디펜던트 등이 전했다.

그러나 사후에 소포에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직원들이 건물에 돌아와 업무를 재개했다고 언론사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 대변인은 무료 신문인 20 미누토스, 경제전문지 El 에코노미스타, 온라인 언론 리베르타드 디지털 언론사 본부에도 수상한 소포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당국은 프랑스, 미국, 유대인 관련 시설 등 민감한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안젤리로 알파노 내무장관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가 기독교의 중심지인 로마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안 강화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는 서방 전체를 대상으로, 서양 문명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