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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침몰 유람선 수색 종료…희생자 440명 '추모 물결'
입력 2015-06-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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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쯔강에 침몰한 중국 유람선이 인양됐습니다. 이 사고로 44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는데요. 중국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선체 내부에서 시신을 수습합니다.
선내 구석구석을 수색했지만 생존자는 더이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탑승자 456명 가운데 생환자는 14명뿐.
실종자 11명은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선체 내부 정밀 재수색에 나선 구조당국은 상하이 인근 양쯔강 하류까지 수색범위를 넓혔습니다.
[유시구이/허베이성 교통부 관계자 : 260명에 달하는 민관 관계자에게 사고 지점에서 양쯔강 하류에 걸친 실종자 수색 작업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침몰 원인을 규명할 블랙박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양쯔강해사국은 연안 운행선인 둥팡즈싱호는 블랙박스나 자동경보장치 같은 장비들을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중국 곳곳에선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사고 주변 지역엔 노란 리본이 곳곳에 매달렸고, 중국 방송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오락 프로그램의 방송을 잠정 중단하며 추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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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박상욱 / 정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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