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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불법 촬영물, 확인된 것만 13건"…검찰 송치

입력 2019-03-29 20:47 수정 2019-03-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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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영상물을 찍어서 퍼뜨린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이제 검찰에서 수사를 받게 됩니다. 정씨가 찍은 불법 영상은 경찰에서 확인된 것만 13건 인데요.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우선 정 씨가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정준영 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 수사가 끝나 검찰로 넘겨지는 겁니다.

취재진 질문에는 입을 닫았습니다.

[(증거인멸, 조작 시도하셨습니까?) …]

정씨는 불법 영상물을 찍어 카카오톡 대화방에 퍼뜨린 혐의를 받는데 경찰에서 확인된 것만 13건입니다.

2015년 말부터 9개월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증거 은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앞서 정 씨가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기 3대 중 1대가 '초기화'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정 씨와 같은 대화방에 있던 가수 승리 역시 몰래 촬영한 사진을 올려 추가로 입건됐습니다.

다만 승리는 자신이 직접 촬영한 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이 승리 측 인사와 모임을 가진 골프장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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