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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23곳 카톡방서 '촬영물' 공유…승리도 유포 확인

입력 2019-03-29 07:34 수정 2019-03-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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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동영상을 촬영해서 퍼뜨린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검찰 수사를 받습니다. 경찰이 오늘(2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합니다. 정씨 등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곳은 카카오톡 대화방 23곳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최종훈도 역시 입건됐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버닝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카톡방 23곳에서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카톡방 구성원은 가수 정준영 씨, 승리, 최종훈 씨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 16명입니다.

경찰은 가수 정준영 씨, 최종훈 씨 그리고 승리 등 7명을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승리는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은 인정하지만, 직접 찍은 것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준영 씨는 불법 촬영물 8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었지만, 구속 수사를 통해 3건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모두 11건의 혐의에 대해 오늘 정 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승리 등 연예인들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경정은 K팝 공연 티켓 3장을 최종훈 씨로부터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최근 휴대전화를 단체로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모의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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