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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통합' 대선 행보…자유한국당, 이달 내 후보 확정

입력 2017-03-12 15:46

막 오른 조기 대선, 대선 주자들과 정당들 분주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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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조기 대선, 대선 주자들과 정당들 분주한 움직임

[앵커]

이르면 이번주 화요일 대통령 선거일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들과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조기 대선에 대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미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탄핵 심판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오늘(12일) 오전에 가졌었요?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선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탄핵 이후에 구상을 밝히면서 통합 행보에 나선겁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정한 통합은 적폐를 덮고 가는 봉합이 아니"라면서 원칙있는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승복 의사 표명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박 대통령의 대한 수사를 미룰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사드배치 문제는 다음 정부에 넘기고, 개헌은 국민 참여속에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앵커]

탄핵 선고 이후 첫 주말인데 다른 대선주자들은 어떤 일정들이 있나요?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가계부채 공약을 발표하면서 정책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안희정 캠프 측은 탄핵 이후 국민들이 느낄 불안을 감안해 공개 일정보다는 탄핵 이후 정국 구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도 같은 이유로 공식적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이에 대해서 "국민통합에 힘을 모으려면 선거운동을 자제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요, 오늘부터 민주당이 2차 경선 선거인단을 모집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오는 21일 저녁 6시까지 10일 동안 2차 선거인단을 모집합니다.

민주당은 전체 선거인단이 최소 220만명에서 많게는 25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까지 대선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경선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정의당을 포함한 5개 정당 모두,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까지 대선주자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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