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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반대' 촛불집회…시민단체 등 2000여 명 모여

입력 2015-10-27 21:12 수정 2016-04-05 11:13

야당, 작년 세월호 집회 뒤 첫 장외투쟁
내일 서울대 교수 '국정화 철회'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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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작년 세월호 집회 뒤 첫 장외투쟁
내일 서울대 교수 '국정화 철회' 성명

[앵커]

지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야당 지도부들도 합류해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해서 열리는 촛불집회는 사실상 처음인데, 얼마나 모여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은 1000명 정도입니다.

집회가 시작한 7시에는 2000명까지 모였는데요, 오늘 집회를 주도한 시민단체 회원들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 중고등학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도종환 의원 등 새정치연합 의원 10여 명도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앵커]

야당 의원들이 단체로 장외 집회에 나선 것도 상당히 오랜만인 것 같군요?

[기자]

네, 1년 2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8월 세월호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장외에 나왔던 것 이후 처음인데요.

그동안은 의원들이 1인 시위를 서명운동을 받으며 반대 여론을 모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오늘(27일)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장외투쟁에 나선 겁니다.

[앵커]

대학교수들의 반대성명이 잇따르고 있는데 내일은 서울대 교수들이 국정화 반대 기자회견을 연다고 들었습니다.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대 교수들도 내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2000명 가운데 360명 정도가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서에 서명을 한 상태입니다.

그 뿐 아니라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 역사학 교수들도 국정 국사교과서 집필을 거부한다고 성명을 냈고, 건국대와 아주대 교수들도 잇따라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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