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K리그 별들' 김신욱-이명주-박종우-이용, 파주에 모인다

입력 2013-07-17 07:13 수정 2013-07-17 07: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K리그 별들이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이 1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파주로 집결한다.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고 정장구두까지 신는다. 정문에서 내려 300여m를 걸어 올라간다. '화합'을 강조하는 홍명보 신임 감독의 첫 번째 지시 내용이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소집이지만 K리그에서 좋은 기운을 안고 오는 선수가 많아 어느 때보다 유쾌한 소집 분위기가 예상된다.

울산 현대 공격수 김신욱은 멀티골을 신고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16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다. 대표팀에 첫 발탁된 측면 수비수 이용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울산이 현재 단독 선두라 김신욱과 이용의 어깨는 한결 가볍다. 포항 스틸러스 중앙 미드필더 이명주도 같은 날 경기 MVP가 됐다. 이명주는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전반 45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쳤다. 90분 풀타임 동안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산에서는 박종우가 역시 결승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분 시즌 2호 골을 넣었다. 부산은 박종우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골키퍼 이범영은 U-20 대표팀 8강 신화 주역 이창근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FC 서울의 대표팀 3총사 하대성·윤일록·고요한도 나란히 풀타임 활약하며 서울의 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이날 김진규의 결승골로 강원 FC를 1-0으로 눌렀다.

이번 대표팀 멤버 23명 중 8명을 제외한 15명이 K리거다. 유럽파가 빠진 상황에서 K리그의 힘을 보여줄 차례다.

J스포츠팀

관련기사

황선홍 감독이 홍명보 감독에게 전하는 '이명주·고무열 활용법' 강조는 확실하게…선수 투혼 자극 '홍명보 어록' 살펴보니 중국, 3년전 영광 재현?…우승 멤버로 구성, 방심 말아야 잠실벌 달굴 운명의 한일전…한층 젊어진 '가능성의 대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