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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조성진, '한국인 최초'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입력 2015-10-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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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20대 한국 청년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27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한국인 우승은 처음인데요. 과학으로 치자면 노벨상을 받은 격이라며 국민들 반응도 뜨겁습니다.

봉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반 위에 쉴 새 없는 폭풍우가 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한 호수 속 백조로 변신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

6살에 피아노를 시작한 조 씨는 11살에 쇼팽 콩쿠르 출전을 결심했고, 10년 만인 21살에 결국 꿈을 이뤄냈습니다.

[조성진/피아니스트 : 어릴 때부터 쇼팽 콩쿠르에 참가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결국 이번에 제 꿈이 이뤄진 거네요.]

그는 또래답지 않은 침착한 성격으로 14살에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15살에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린 시절 스승은 조 씨가 늘 겸손했고,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말합니다.

[박숙련 교수/국립순천대 피아노학과 : 아이 때부터 굉장히 침착하고 과묵한 성격이고요. 피아노 칠 때는 집중도가 엄청났어요. 땀을 비 오듯이 쏟을 정도로. 정말 노력하는 천재입니다.]

곡을 완벽히 이해하려 독서와 여행도 즐겨했다는 조 씨.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합니다.

[조성진/피아니스트 : 진정한 음악가가 되는 건 항상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조 씨를 비롯한 이번 콩쿠르 입상자들은 내년 2월 2일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관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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