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원봉사 축제가 지금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 이름처럼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를 촉구하는 그야말로 축제입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갈탄난로 위에 얹힌 철도시락과 옹기종기 모여앉았던 낡은 나무 책걸상, 60~70년대 흔히 볼수 있었던 교실 풍경입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베이비부머들이 이제 자원봉사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정훈/부천시 자원봉사센터 : (베이비부머 체험 존은) 추억의 시절, 거기에 대한 경험이라든가, 본 것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운영합니다.)]
기부방법을 안내하는 '기부천사', '다문화 놀이체험' 등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홍보하는 부스 100여개가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정연욱/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 : 모든 자원봉사자, 시민, 국민 여러분은 자원봉사 홍보, 체험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활동에 대한 의미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
전국 만 가구가 참여해 십시일반 모은 쌀은 한 곳에 모아 전국의 무료급식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 한마음축제는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오늘(15일)까지 펼쳐지며 자원봉사와 관련된 토크콘서트와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