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진주 남강유등축제 어수선한 개막…가림막 논란 여전

입력 2015-10-02 09: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어제(1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역대 최고수준으로 준비됐지만 입장료를 받기 위해 등장한 가림막은 여전히 논란거립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색찬란한 유등이 진주 남강을 화려하게 수놓고 흐르는 강물에 영롱한 불빛들은 일제히 춤을 춥니다.

7만 7천 개의 유등이 불을 밝혀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졌습니다.

높이 3m, 길이 50m의 거대한 성벽등에서부터 600미터에 이르는 소망등은 웅장함을 뽐냅니다.

[강다애/관광객 : 유등이 화려하고 색깔도 알록달록한 것이 가을 저녁에 친구랑 운치 즐기기에 좋은 듯해요.]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된 유등축제는 2년 전 북미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화 작업도 진행중입니다.

[이창희/진주시장 : 체계적으로 유등을 연구하고 유등인력을 양성하고 유등관련 제품을 산업화할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전면 유료화로 재정자립도를 70%까지 늘리고 해마다 지적된 교통정체 문제는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만 8천여 장에 그친 사전 예매와 행사장 가림막 설치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유등축제 모방으로 갈등을 빚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화해의 뜻을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돈 내고 봐라? 진주남강유등축제 '가림막 설치' 논란 대학축제 속 '오원춘 세트 메뉴'…도 넘은 홍보 눈살 늘어나는 '드라이브 스루'…커지는 어린이 사고 위험 횡성에서 팔면 횡성 한우?…간판만 믿었다간 '낭패'
광고

JTBC 핫클릭